[현장] '연비 20.9km/L'…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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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프리우스는 고객의 사랑을 받는 차로 재탄생하기 위해 디자인과 주행 성능에 주안점을 두고, 고객이 오랫동안 탈 수 있는 차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 프리우스는 진정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쉽게 손이 닿는 친환경차'로 고객의 선택을 받는 차로 키워가고자 한다."
사토키 엔지니어는 "5세대 프리우스의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은 크게 경사진 A필러(차량 앞쪽 기둥)를 완성하면서, 차량 지붕의 최고점을 후방으로 이동시켜 스포티한 실루엣을 지향한 것"이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배터리와 연료 탱크를 아래쪽에 배치하고, 탑승자의 위치도 낮춰 저중심화가 가능해졌고 주행 질감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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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TNGA 플랫폼 적용…2.0L HEV·2.0L PHEV 파워트레인 도입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5세대 프리우스는 고객의 사랑을 받는 차로 재탄생하기 위해 디자인과 주행 성능에 주안점을 두고, 고객이 오랫동안 탈 수 있는 차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 프리우스는 진정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쉽게 손이 닿는 친환경차'로 고객의 선택을 받는 차로 키워가고자 한다."
5세대 프리우스 개발을 이끈 오야 사토키 토요타 수석 엔지니어는 13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5세대 프리우스'의 국내 출시를 알리며 이같이 말했다.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의미의 프리우스는 지난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약 590만 대가 팔렸다. 국내에는 지난 2009년 3세대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5세대 프리우스는 이전 세대 프리우스의 시그니처인 모노폼 실루엣을 계승했다. 특히 2세대 TNGA(토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 플랫폼을 처음 적용하며 차체가 낮아진 것이 특징이다. 차체 높이는 이전 모델보다 약 40밀리미터(mm) 낮아졌지만, 전체 길이와 넓이는 각각 25mm, 20mm 길어졌다.
사토키 엔지니어는 "5세대 프리우스의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은 크게 경사진 A필러(차량 앞쪽 기둥)를 완성하면서, 차량 지붕의 최고점을 후방으로 이동시켜 스포티한 실루엣을 지향한 것"이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배터리와 연료 탱크를 아래쪽에 배치하고, 탑승자의 위치도 낮춰 저중심화가 가능해졌고 주행 질감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5세대 프리우스는 저중심 설계와 함께 경량화하면서도 강성을 높인 2세대 TNGA 플랫폼을 통해 차체 강성을 높였다. A필러 아랫부분과 문의 높낮이차를 줄이고, 대형 하부 소음 저감 장치 등을 통해 정숙성도 확보했다.
5세대 프리우스는 2.0리터(L) 하이브리드(HEV)와 2.0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다. 배기량을 기존 1.8L에서 2L로 높이며 경쾌한 가속감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2.0L 하이브리드는 총출력 196마력으로, 이전 모델보다 약 60%가 증가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5초. 특히 복합기준 정부 공인 표준 연비 20.9km/L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토요타 최초의 2.0리터 PHEV 시스템이 탑재된 프리우스 PHEV 모델의 총출력은 223마력으로, 이전 모델 대비 약 80%가 향상됐다. 제로백 6.7초다. 복합연비는 19.4km/L로, 13.6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차(EV)모드'로 주행할 때는 최대 64km까지 배터리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12.3인치 디스플레이 △최신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LG유플러스의 'U+드라이브(Drive)'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가 모든 모델에 기본 제공된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5세대 프리우스는 올해 토요타가 펼쳐 온 다양한 전동화 선택지를 제공하는 전략 '멀티 패스웨이'에 마침표를 찍는 차"라며 "기존 모델보다 주행 성능이 훨씬 향상돼 운전의 즐거움을 주면서도 오래 타도 피곤하지 않은 안정성까지 동시에 갖춘 드문 차"라고 강조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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