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코덕' 총집합...'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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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화장품 산업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했다.
올리브영존에는 올 한해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을 모아 놓은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관'이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고객뿐만 아니라 화장품 업계 및 연관 산업 관계자가 모여 교류하는 동반성장 산업 컨벤션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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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화장품 산업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했다. 올해는 기존 뷰티 브랜드 전시를 넘어 'K뷰티' 산업 생태계를 아우르는 행사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비자부터 화장품 스타트업, 글로벌 유통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개막 첫 날인 13일 오전 9시가 조금 지난 이른 시간에도 입장을 위한 대기 줄이 빼곡히 차있다. 업체 추산 예상 관람객 수는 1만5000명에 달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총 79개 브랜드가 단독 부스와 연합관 형태로 참여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VIP 티켓과 일반 티켓을 구분해 판매했다. VIP 티켓을 구매하면 9시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일반 티켓은 10시30분부터 입장할 수 있다. 대기 인파가 몰린 곳은 일반 티켓을 구매한 이들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른바 '코덕'(코스메틱 덕후의 줄임말)들은 행사장에서 사은품을 담을 에코백을 둘러메고 입장 순서를 기다렸다.
행사장은 올리브영존과 브랜드존으로 크게 나눠져 있다. 올리브영존에는 올 한해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을 모아 놓은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관'이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도슨트 투어를 예약하면 수상한 상품 소개와 최근 트렌드를 들을 수 있다. 한켠에는 라이브커머스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올영라이브 스튜디오'도 꾸려졌다.
브랜드 관으로 이동하면 메이크업, 퍼스털케어, 스킨케어, 헬스케어 구획으로 나눠 50여개 브랜드가 단독 부스로 자리잡았다. 일부 부스는 방문 예약제를 운영해 입장 순서가 되면 카톡으로 알리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피부 상담이나 맞춤 진단에 중점을 둔 체험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각 브랜드 부스는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해 행사 열기를 더했다. 룰렛을 돌리거나 퀴즈를 풀면 체험 키트와 경품을 제공하는 식이다. 스탬트 투어 형태를 빌려 행사장 입구에서 나눠준 지도를 들고 각 부스를 방문하면 도장을 받을 수 있다. 지도에 도장을 모두 채우면 특별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이날 행사를 찾은 김영진(23)씨는 “친구와 시간을 맞춰 올리브영 어워즈를 찾았다. 올해로 3년 째 방문하고 있다”며 “평소 팝업스토어나 전시회를 즐겨 찾는데 올리브영 행사는 즐길거리가 많고 샘플이나 기념품도 많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고객뿐만 아니라 화장품 업계 및 연관 산업 관계자가 모여 교류하는 동반성장 산업 컨벤션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유망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까지 돕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아마존, 큐텐, 라쿠텐 등 해외 플랫폼 기업과 글로벌 브랜드 관계자 200명 이상을 초청했다. 행사 개막 전날인 지난 12일에는 산업 노하우를 전하고 입점 협력사에는 내년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퓨처커넥트'와 '파트너스데이'도 각각 진행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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