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내 첫 ‘헬스케어 리츠’ 민간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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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최초의 '헬스케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사업자는 헬스케어 리츠를 설립하고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의료복지시설 용지에 시니어 주택을 비롯한 의료·업무·상업·문화·주거 등을 복합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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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최초의 ‘헬스케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리츠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은 후 부동산에 투자·운용해 얻은 수익을 분배하는 회사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사업자는 헬스케어 리츠를 설립하고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의료복지시설 용지에 시니어 주택을 비롯한 의료·업무·상업·문화·주거 등을 복합 개발한다.
임대·운영·분양 수익은 주주로 참여하는 국민에게도 배당할 수 있도록 향후 리츠 주식의 공모와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초 참가 의향서를 접수하고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랜드마크형 노인복지주택 건축 계획과 헬스케어 서비스 계획, 주식공모 계획 및 배당 수익률,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편의·문화시설 공유 계획(지역 상생 방안) 등이다.
이번 사업 부지는 약 18만6487㎡(5만6000평) 규모로 인근에 골프장과 녹지, 하천 등이 있고 동탄역으로부터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국내 헬스케어 리츠는 이번이 최초지만, 미국의 경우 이미 125조 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됐으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니어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것과 동시에 국민에게는 새로운 부동산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 사업자에게는 헬스케어 시장 내 신규 사업모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성공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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