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철도공사 사장에 태백선 정차역 축소 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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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가 13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만나 태백선 ITX-마음 열차의 정차역 축소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지난 9월부터 태백선에 신형열차가 운행을 시작했으나 청량리∼태백 구간 운행 시간 단축은 18분에 불과하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시간 단축을 위한 정차역 축소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문희 사장은 ITX-마음 열차의 시간 단축 건의를 수용, 양평·용문·양동 3개 역은 정차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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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가 13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만나 태백선 ITX-마음 열차의 정차역 축소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지난 9월부터 태백선에 신형열차가 운행을 시작했으나 청량리∼태백 구간 운행 시간 단축은 18분에 불과하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시간 단축을 위한 정차역 축소를 요청했다.
이달 동두천∼연천 간 사업이 완료되면 전동열차는 전철 구간인 연천역까지는 운행을 재개하지만 연천역∼백마고지 구간은 비전철 구간이어서 운행을 할 수 없는 형편이다.
김 지사는 "경기지역이 주 생활권인 철원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수도권 인근 관광지로 떠오르는 철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열차 운행 재개를 최우선으로 검토하되 대체교통수단도 함께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문희 사장은 ITX-마음 열차의 시간 단축 건의를 수용, 양평·용문·양동 3개 역은 정차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연천∼백마고지역 간 운행 재개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운행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면담에 앞서 한문희 사장에게 명예도민증서를 전달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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