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음주운전한 박유연 방출
박강현 기자 2023. 12. 13. 14:22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음주운전 판정을 받은 포수 박유연(25)을 방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 구단에 따르면 박유연은 지난 9월말 오전 경기 모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고, 10월말 100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도로교통법 제44조에 따르면 운전이 금지되는 술에 취한 상태의 기준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인 경우로 한다.
그는 전날 술자리를 가진 뒤 다음날 오전에 숙취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유연은 이런 내용을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다. 두산 구단은 제보를 통해 해당 사실을 인지했다고 한다.
이후 두산은 자체 조사로 해당 내용을 확인한 뒤 KBO(한국야구위원회)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그리고 음주운전에 대해 강화된 사회 인식을 반영, 내규에 의거해 박유연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2017년 두산에 입단한 그는 통산 28경기에 나와 타율 0.250에 홈런 없이 3타점 3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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