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위해"…에쓰오일 17년째 '사랑의 김장 나눔'

울산 내 저소득 가정 2100세대에 1억원 상당 김장 전달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13일 오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S-OIL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행사에서 김두겸 시장,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CEO 와 참석자들이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갖고 있다. 2023.12.13. bbs@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에쓰오일(S-OIL)이 후원하고 (사)울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제 17회 S-OIL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13일 울산 동천체육관 광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석원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CEO를 비롯해 울산 여성자원봉사단체, S-OIL 임직원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담근 1억원 상당의 김장김치(배추 8000포기, 무 1만개) 10kg 들이 2100박스는 울산 지역 내 저소득 가정 2100세대에 전달됐다.

S-OIL은 지난 2007년부터 총 8억 3000만원을 후원해 매년 배추와 무 등 김장 재료를 가지고 매년 임직원 및 자원 봉사자들이 직접 김장을 담그는 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가계 경제사정과 물가 인상 등을 감안해 후원 금액을 6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제17회 S-OIL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행사가 13일 오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2023.12.13. bbs@newsis.com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한 김두겸 울산시장,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CEO 등 내빈들은 이웃 사랑을 위해 참석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치를 버무리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김장 행사에 참석한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CEO는 “S-OIL의 성공은 울산시와 울산시민 덕분이기에 앞으로도 울산시와 함께 성장하며 더욱 살기 좋은 울산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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