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다함께돌봄센터’ 조성 속도 낸다

김창학 기자 2023. 12. 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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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9호점 업무협약 체결 등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3일 의정부시 산곡동 고산수자인 디에스티지 아트포레 아파트에서 열린 ‘다함께 돌봄센터 9호점 무상임대 협약식’에서 조재성 고산수자인 디에스티지 아트포레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정부시는 13일 산곡동 고산수자인 디에스티지 아트포레 아파트에서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 설치공간을 무상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해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것이 사업의 주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아파트단지 내 주민공동시설 중 키즈맘센터(240.16㎡) 공간을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는 이곳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조성해 방과 후 초등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돌봄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뒤 위탁기관을 선정해 운영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다함께돌봄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해 이달까지 8호점을 개소했다.

김동근 시장은 “돌봄 수요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고산지구에 다함께돌봄센터 공간을 제공해준 아파트 입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해 맞벌이 가정 등의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돌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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