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역사·부지 최적 요건 갖춰” 춘천시,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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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춘천은 완전한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성공에 이어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에도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육동한 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를 위해 준비 과정부터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히 소통하고 정부와 협력해 후보지 선정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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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경기 양주시, 동두천시도 도전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춘천은 완전한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성공에 이어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에도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춘천은 서울춘천고속도로, 경춘선 전철, 청춘 ITX가 운행되는 사통팔달의 교통허브”라면서 “2026년 동서고속화철도와 2028년 경춘 제2국도가 개통하고 GTX-B 라인까지 연장되면 완전한 수도권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시는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를 통해 한국 빙상의 중심 도시라는 영광을 되찾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1934년부터 이어져온 빙상 대회 유치 역사, 교통망 발달, 송암스포츠타운 내 부지 확보를 강점으로 뽑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시의회, 체육 및 빙상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된 춘천 국제 스케이트장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13일 오전 국제스케이트장 부지 선정 공모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태릉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태릉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은 오는 2024년 철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종 대회와 훈련을 위한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총 사업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예산은 2000억원으로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현재 춘천 뿐아니라 철원군과 경기 양주시, 동두천시가 스케이트장 유치에 뛰어들었다.
육동한 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를 위해 준비 과정부터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히 소통하고 정부와 협력해 후보지 선정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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