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역 사거리서 시내버스와 충돌한 10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정해민 기자 2023. 12. 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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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경찰서

시내버스와 충돌한 1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60대 버스 기사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쯤 서울 금천구 지하철 1호선 독산역 인근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다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와 충돌해 10대 남성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두 운전자 모두 신호를 위반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만 16세 이상으로 사고 당시 무면허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배기량 125cc 미만의 오토바이를 운행하는 데 필요한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는 만 16세 이상부터 취득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운전자 모두 신호를 위반한 정황을 포착해 추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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