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가상 '명룡대전'…이재명 48.5% vs. 원희룡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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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 인천 계양을 선거구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뉴스토마토>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인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만약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현역인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로 원희룡 장관이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8.5%, 원 전 장관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9.3%로 조사됐다. 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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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 인천 계양을 선거구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인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만약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현역인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로 원희룡 장관이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8.5%, 원 전 장관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9.3%로 조사됐다.
두 사람 간 격차는 9.2%포인트 차로, 오차범위(±4.4%) 밖이다. '그 외 다른 인물' 5.2%, '지지 후보 없음' 4.0%, '잘 모름' 3.0%로 집계됐다.
가상대결인 이른바 '명룡대전'에서 세대별, 투표 적극성 정도별 지지가 확연히 달랐다.
2030세대는 50%이상이, 4050세대는 60%이상이 이 대표를 지지했다. 그러나 60대에서는 50%이상이, 70대 이상에서는 70%이상이 원 전 장관을 지지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의 56.1%가 이 대표를 지지(원희룡 지지 38.8%)한 반면, '웬만하면 투표하겠다'는 소극 투표층의 47.7%는 원 전 장관을 지지(이재명 지지 47.7%)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505명이며, 응답률은 6.8%다. 올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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