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항서 난동 부린 30대 검거…약 훔치고 시민 2명 다치기도

하수민 기자 2023. 12. 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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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없이 제주국제공항 보안 구역 내로 진입하려 하고 도주 과정에서 시민들을 다치게 한 30대가 검거됐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업무방해와 절도, 상해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12일) 오후 6시30분쯤 제주국제공항 3층 국내선 출발장에서 항공권 없이 보안 구역 내로 진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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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정 디자인 기자


항공권 없이 제주국제공항 보안 구역 내로 진입하려 하고 도주 과정에서 시민들을 다치게 한 30대가 검거됐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업무방해와 절도, 상해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12일) 오후 6시30분쯤 제주국제공항 3층 국내선 출발장에서 항공권 없이 보안 구역 내로 진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또 공항 내 약국에서 청심환을 훔치고, 이에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하는 과정에서 60대 여성 등 2명을 밀쳐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정신질환 증세로 약을 먹다 최근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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