썼던 성인용품인데 "반품해달라"…황당 요구에 사장님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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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품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제품을 사용한 뒤 반품을 요구하는 손님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성인용품 별 진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4년 6개월째 성인용품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자영업자 A씨는 자신이 겪은 무례한 손님에 대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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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품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제품을 사용한 뒤 반품을 요구하는 손님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성인용품 별 진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4년 6개월째 성인용품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자영업자 A씨는 자신이 겪은 무례한 손님에 대해 적었다.
그는 "성인용품은 교환이나 환불이 정말 어려운데 한 번 쓰고 갖고 와서 제품 따지며 반품 요청하시는 분들 때문에 참 난감하다. 남의 성기에 쓰인 것을 어찌 다시 되파냐"고 했다.
이어 "그래도 마진이 좋으니 그냥 (교환) 원하는 제품 고르고 소매가 말고 도매가만 달라고 한다"며 "도매가 2만원에 진상 응대한 내 수고비로 최저시급인 1만원 얹어 다음부터는 절대 안 된다고 말하고 보냈다"고 응대 방식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친절하게 확실히 싸게 주니 처음에는 화내면서 들어오다가 나갈 땐 또 온다고 웃으면서 간다"고 덧붙였다.
A씨는 "여기는 지방이라 입소문 효과가 심해서 참고 변함없이 친절 응대하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진상 또한 무조건 단골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그는 "손님 대다수가 어르신인데 이런 손님들은 20명 정도 온 것 같다. 반품한 제품은 바로 폐기 처분한다"며 "3040부터 70대까지가 메인 손님이다. 참 장단점이 많은 직업 같다"고 했다.
사연을 본 다른 자영업자들은 "자기가 쓴 걸 다시 들고 온다고요?", "썼던 걸 어떻게 환불 요구하냐", "성격 진짜 좋아야겠다", "이상한 사람 참 많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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