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사고 예방 구룡령 생태통로 정비 완료

권혜민 2023. 12. 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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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청장 이율범)이 야생동물 찻길사고(로드킬) 예방, 서식지 연결을 위한 구룡령 생태통로 시설 정비를 최근 완료했다.

구룡령은 홍천군 내면과 양양군 서면과의 경계에 있는 백두대간 고갯길로, 국도 56호선 개통으로 단절된 생태계 복원, 야생돌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998년 육교형 생태통로를 설치, 원주청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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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
▲ 구룡령 생태통로 위치. 사진제공=북부산림청

원주환경청(청장 이율범)이 야생동물 찻길사고(로드킬) 예방, 서식지 연결을 위한 구룡령 생태통로 시설 정비를 최근 완료했다.

구룡령은 홍천군 내면과 양양군 서면과의 경계에 있는 백두대간 고갯길로, 국도 56호선 개통으로 단절된 생태계 복원, 야생돌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998년 육교형 생태통로를 설치, 원주청이 관리하고 있다. 그간 모니터링을 통해 멸종위기야생동물인 산양, 담비, 삵을 비롯, 고라니, 멧돼지 등 많은 야생동물이 생태통로를 이용하는 것이 관찰됐다.

▲ 정비된 구룡령 생태통로 유도 울타리 모습. 사진제공=북부산림청

원주청은 유도울타리 보수, 출입문 설치 등의 정비사업으로 생태통로의 기능을 보완했다. 앞서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지난 5~8월 전국 생태통로 564곳에 대한 전수조사 및 미흡사항 개선 조치를 실시했다.

이율범 청장은 “동물들의 사고 예방, 운전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생태통로 기능이 제대로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부족한 점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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