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내년 3월부터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전국 교육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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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이 지역 소멸 위기와 학령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전국 교육청 최초로 '전남학생교육수당'을 도입하기로 했다.
정병국 전남도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전남학생교육수당을 통해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면서 "나아가 전남형 교육자치를 실현해 지역의 위기를 교육이 중심이 돼 극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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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지역 소멸 위기와 학령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전국 교육청 최초로 '전남학생교육수당'을 도입하기로 했다.
1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주민직선 4기 출범 이후 1년 6개월여 준비 기간을 통해 '전남학생교육수당' 정책의 효과와 재원 분석 등을 거친 가운데 관련 예산이 이날 전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수당 지급을 개시한다.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지역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16개 군 지역(무안군 제외)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1인당 매달 10만원을, 5개 시 지역과 무안군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1인당 매달 5만원을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전남도교육청 누리집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농협 체크카드를 따로 발급받아야 사용할 수 있으며, 남은 금액은 누적 이월 사용이 가능하다. 전남 소재 사업체 중 국·영·수 교과 학습 업종 외 교육 활동 중심으로 사용해야 하며, 일반 음식점이나 교통카드로 사용하는 것은 제한할 방침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전남학생교육수당' 사업이 교육 가치를 담은 기본소득으로서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교육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사용처도 지역 업체로 제한하도록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병국 전남도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전남학생교육수당을 통해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면서 "나아가 전남형 교육자치를 실현해 지역의 위기를 교육이 중심이 돼 극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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