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美아마존서도 찾은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글로벌 K뷰티 컨벤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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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거주한 지 10년 됐어요. CJ올리브영을 자주 다녀서 이번 행사에 대해 알게 됐고, 그래서 와 봤습니다. 중국 현지 친구들도 한국 화장품을 좋아합니다. 저는 특히 정샘물과 데이지크를 좋아해요."
올리브영 관계자는 "2019년 뷰티업계 한 해 결산의 의미를 담아 시작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이제는 트렌드를 공유하는 종합 컨벤션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국내 중기 뷰티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 확산을 지원하면서 더욱 건강한 뷰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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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9개 브랜드 참여해… 올해로 5회차 맞아
아마존·라쿠텐 등 글로벌 유통 플랫폼서도 찾아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한국에 거주한 지 10년 됐어요. CJ올리브영을 자주 다녀서 이번 행사에 대해 알게 됐고, 그래서 와 봤습니다. 중국 현지 친구들도 한국 화장품을 좋아합니다. 저는 특히 정샘물과 데이지크를 좋아해요."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서 열린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참여한 중국인 팅 페이(30대·여)씨는 "평소 한국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일본,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K뷰티를 체험하기 위해 온 외국인 고객들이 눈에 띄었다.
대용식 브랜드 비브리브 관계자는 "오전부터 일본, 중국 등 외국인 고객이 방문했다"며 "매우 즐거운 표정으로 우리가 준비한 이벤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올리브영이 준비한 대형 보스턴백을 어깨에 두르고 체험을 즐겼다.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한 해의 뷰티&헬스 트렌드에 기반해 인기 상품을 결산하는 '어워즈'와 다양한 브랜드들이 고객과 직접 만나 상품 경쟁력을 알리는 '페스타(축제)'가 결합된 국내 대표 K뷰티 컨벤션이다.
이번에는 총 79개의 브랜드가 단독 부스와 연합관 형태로 참여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소비자와 뷰티 브랜드를 잇는 가교 역할을 넘어, 뷰티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유통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K뷰티 산업생태계'의 한 축으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고객뿐만 아니라 화장품 업계 및 연관 산업 관계자가 모여 교류하는 동반성장 산업 컨벤션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마련하는데 그치지 않고, 유망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까지 돕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해외 유수 플랫폼 기업과 글로벌 브랜드 관계자 200명 이상을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초청했다.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미국 아마존, 동남아 대표 온라인 유통채널인 큐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라쿠텐 같은 온라인 플랫폼 뿐 만 아니라 일본 로프트·프라자 등 오프라인 채널 업체, B2B 유통업체까지 해외 약 60개 사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정부 기관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K뷰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2019년 뷰티업계 한 해 결산의 의미를 담아 시작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이제는 트렌드를 공유하는 종합 컨벤션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국내 중기 뷰티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 확산을 지원하면서 더욱 건강한 뷰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VIP 티켓 제도를 도입했다.
가격은 5만원으로 일반티켓보다 2만원 비싸지만 체험 시간이 1시간30분 가량 길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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