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생활발명코리아' 시상…대통령상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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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2023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이 13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서울 강남구)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유나 씨는 평소 태블릿PC를 사용할 때 느낀 불편함을 바탕으로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를 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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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2023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이 13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서울 강남구)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유나 씨는 평소 태블릿PC를 사용할 때 느낀 불편함을 바탕으로 ‘양방향 필기각 태블릿 케이스’를 발명했다.
이 제품은 태블릿PC로 필기를 할 때 주로 가로방향 받침만 제공하는 기존 케이스의 불편함을 개선해 가로·세로 어느 방향이든 최적의 받침각을 제공한다.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황은영 씨는 주기적으로 먹는 약을 꺼낸 후 뚜껑을 닫고 버튼을 누르면 복용 여부를 표시해 주는 ‘약 보관함’을 발명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안소윤 씨는 냄비 밖으로 손실되는 열을 도넛 형태의 주전자에 전달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캠핑용 도넛 주전자’를 개발했다.
그밖에 자동식 물 공급으로 손쉽게 화분을 관리하는 ‘싱글화분’, 콘택트렌즈 착용 가능 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렌즈 세척기’, 원룸 등 좁은 공간에 거주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수직수평 접이식 다리미판’ 등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는 발명 아이디어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여성 발명가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에 깊이 감사한다”며 “꿈과 열정을 가진 여성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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