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돈' 日 관방 후임에 전 외무상?…기시다, 회전문 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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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자민당 내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된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을 사실상 경질하고 후임으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전 외무상을 기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기시다 총리는 자신과 가깝고 내년 정기국회를 고려해 답변 능력이 높은 의원을 기용하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자민당 간부들을 모아 추후 대응에 대해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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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자민당 내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된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을 사실상 경질하고 후임으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전 외무상을 기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ANN뉴스에 따르면 하야시 전 외무상은 기시다 총리가 이끌던 기시다파(고치회) 소속으로, 외무·방위·농수산상 등 각료 경험이 깊은 정책통이다.
이외에도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전 후생노동상의 이름도 후보군에 올랐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그는 지난 9월 기시다파에 가입했다.
기시다 총리는 자신과 가깝고 내년 정기국회를 고려해 답변 능력이 높은 의원을 기용하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자민당 간부들을 모아 추후 대응에 대해 협의 중이다.
협의 멤버 중 한 명으로, 비자금 문제로 진퇴를 고민 중인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정조회장은 이미 사임 의향을 굳혔으며 오는 14일 사표를 제출할 방침이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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