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공동형 장사시설, 백석읍 '방성1리' 최종 선정
수익 시설 운영권 등 혜택도
강수현 양주시장이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최종 후보지로 백석읍 방성리1리가 결정됐다.
양주시는 13일 상황실에서 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 8차 회의를 열고 유치 신청을 한 마을 3곳 가운데 백석읍 광백저수지 상단 방성1리 산 54-2번지 등 23필지를 장사시설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
종합장사시설 유치 신청을 한 마을은 광적면 노야산 사격장 인근 비암1리 산 19번지 3필지, 백석읍 광백저수지 상단 방성1리 산54-1 번지 등 23필지, 회천1동 봉양2통 5기갑여단 뒤편 봉양동 112번지 등 45필지 등 3곳이었다.
이날 건립추진위 8차 회의에서 방성1리는 마을 3곳 가운데 8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비암리, 봉양2통 등의 순으로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방성1리에는 100억원대 기금사업과 장사시설 내 수익시설 운영권 등이 주어지며 주변에는 150억원 이내 기금사업과 화장 수수료 면제, 해당 백석읍에는 150억원 이내 기금사업 특혜가 제공된다.
시는 최종 후보지가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지방재정투자 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도시관리계획 결정, 실시설계, 공동형 참여 지자체와 사업비 분담 협약 체결 등 사전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는 2027년 토지수용 후 착공해 오는 2029년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경기북부지역에 종합장사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비싼 비용과 시간을 들여 타지역까지 원정 화장을 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주변 지자체와 공동 추진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8월28일부터 10월16일까지 실시한 장사시설 설치 후보지 공모 결과 방성1리 등 6곳이 신청했으며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한 덕도리와 주민 동의율 60%에 미달한 봉암리, 도하1리 등 3곳을 제외한 3곳을 대상으로 최종 후보자를 심의해 왔다.
김유연 사회복지과장은 “최종 후보지가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기본구상용역을 비롯해 국도비 지원 요청과 군부대 협의 등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에 2~3년이 소요될 것”이라며 “앞으로 착실히 준비해 2029년 개장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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