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예대‧중앙대 문예창작학과 창과 70주년 기념식 개최

권정식 2023. 12. 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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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예대‧중앙대 문예창작학과 동문회(동문회장 주찬옥)는 창과 70주년 기념식을 13일 오후 6시부터 서울 흑석동 중앙대 R&D센터 11층에서 갖는다.

기념식에서는 문창과 70년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과 서라벌문학상‧자랑스런문창인상‧공로상‧특별상 시상식, 비전 발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제20회 서라벌문학상은 장편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쓴 정지아 소설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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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6시 중앙대 R&D센터...부문별 시상식 거행
서라벌문학상 정지아, 신인상 한정원 최지애 표상아 수상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서라벌예대‧중앙대 문예창작학과 동문회(동문회장 주찬옥)는 창과 70주년 기념식을 13일 오후 6시부터 서울 흑석동 중앙대 R&D센터 11층에서 갖는다.

기념식에서는 문창과 70년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과 서라벌문학상‧자랑스런문창인상‧공로상‧특별상 시상식, 비전 발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제20회 서라벌문학상은 장편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쓴 정지아 소설가에게 돌아갔다. 서라벌문학상 운영위원회는 "모두가 갖고 있는 시대적 부채감에 일종의 해방의 통로를 열어주며 과거와 현재의 우리뿐 아니라 여전히 이 땅에서 살아갈 미래 세대에게도 이 책을 기꺼이 헌정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들었다.

서라벌문학상 신인상에는 첫 시집 '사랑하는 소년이 얼음 밑에 살아서'(시간의흐름)를 낸 한정원, 첫 소설집 '달콤한 픽션'(걷는사람)을 엮은 최지애,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를 연출한 표상아가 각각 뽑혔다.

자랑스러운문창인상 수상자로는 구혜영 경향신문 논설위원이 선정됐다. 학과 교수를 역임했던 신상웅, 이동하 소설가에겐 각각 공로상을, 함동선 시인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한다.

창과 70주년 기념 앤솔로지 '文創,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꿈결에도 스미는 그 이름'(더봄)도 발간됐다. 각계각층에 진출한 동문 78명이 직접 문학과 자신의 직업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낸 책이다.

 

스포츠한국 권정식 jskwon@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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