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탑 건물 더 커진다'···증축 규제 풀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서울시의 '대학 공간 혁신'이 본격화한다.
용적률과 높이 규제를 대폭 완화해 대학 내 공간활용도를 대폭 높이고, 창업과 기술혁신 거점 역할을 보다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13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에서 대학 공간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개최했다.
조례용적률을 1.2배까지 완화할 수 있는 '혁신성장구역'을 도입하고, 주변에 영향이 없는 경우 자연경관지구 내 대학시설의 높이 제한도 과감히 없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요 대학들이 혁신 캠퍼스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을 추진중으로 올해까지 기본구상을 마치고 내년부터 기본 설계에 들어간다. 이같은 캠퍼스 공간 확보는 서울시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 덕분이다. 서울시는 용적률과 높이 규제를 대폭 완화해 대학 내 공간활용도를 대폭 높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학이 창업과 기술혁신 거점 역할을 보다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서울 마포구 홍익대에서 대학 공간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임에는 오세훈 시장과 함께 홍성태 서울총장포럼 회장(상명대 총장),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이화여대, 중앙대, 홍익대 등 8개 대학총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번 자리를 계기로 더 많은 대학이 저마다의 특성을 살려서 창의적인 핵심 역량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는 공간혁신을 실현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혁신이 곧 도시의 혁신을 도모할 핵심 엔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례용적률을 1.2배까지 완화할 수 있는 '혁신성장구역'을 도입하고, 주변에 영향이 없는 경우 자연경관지구 내 대학시설의 높이 제한도 과감히 없앤다.
시는 향후 '오세훈표 미래 혁신 대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전 기획 단계에서부터 도시계획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또 대학의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 및 환경영향평가 절차 등 인허가 과정에서 기준도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사업실행 단계에서 혁신방안도 후속 발표한다.
각 대학은 올 하반기부터 개정 조례 시행에 맞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공간혁신을 위한 기본구상(안)을 마련해 왔다. 이미 용적률이 한도에 도달한 홍익대의 경우 혁신성장구역을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혁신캠퍼스 설계가 가능해졌다.
홍익대 혁신성장 캠퍼스 기본구상(안)은 현대미술관과 아트센터, 첨단공학센터와 산학협력공간 및 지역 기여시설로 구성될 공간을 연결시키고 홍대 주변 지역의 문화적 활성화와 산업과 학문과의 연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안하고 있어 공간혁신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태 서울총장포럼 회장은 "서울 소재 대학의 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해 산학연 과제 및 국책과제 등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이번 서울시 지원방안으로 신·증축이 가능해져 산학협력 연구 활동 강화와 교육환경이 개선되어 서울권 대학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