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정부 "전기차 충전기 산업 키운다" 휴맥스·와이엠텍 등 강세

이지운 기자 2023. 12. 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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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업계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산업 육성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전치가 충전 관련주가 강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완성차 업계를 비롯해 충전기 제조업체, 부품업체, 충전서비스 운용사업자, 시험인증기관 등 40여 개 기업과 20여 개 기관 등이 참여한 '모빌리티 충전산업 융합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전기차 충전기 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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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국내 대형 유통업체 이마트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 마련된 전기차 충전소에서 LG전자 충전기를 이용해 차를 충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제공
정부가 업계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산업 육성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전치가 충전 관련주가 강세다.

13일 오후 1시24분 현재 휴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5원(4.33%) 오른 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맥스는 국내 급속 충전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대영채비에 투자한 바 있어 전기차 충전 관련주로 분류된다. 대영채비는 특히 테슬라 한국 내 충전 시설 납품권을 수주하고 현대차의 초급속 충전소 파트너사로도 지정됐다.

이외에도 와이엠텍(4.44%) 한국공항(2.14%) 포스코DX(2.375) 휴맥스홀딩스(0.44%) 등이 상승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완성차 업계를 비롯해 충전기 제조업체, 부품업체, 충전서비스 운용사업자, 시험인증기관 등 40여 개 기업과 20여 개 기관 등이 참여한 '모빌리티 충전산업 융합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전기차 충전기 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친환경·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충전인프라 시장은 오는 2030년 3250억달러(약 42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는 2022년 3000만대에서 오는 2030년 2억4000만대, 전세계 충전기 보급은 2022년 270만기에서 2030년 1270만기에 이를 것으로 판단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모빌리티 충전산업 융합얼라이언스'가 모빌리티 충전산업을 수출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정부는 기업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고 규제완화와 기업애로 해소에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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