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반도체 수출 선전…"IT 수요 회복하면 더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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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의 반도체 수출이 수도권과 차별화된 방향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13일 발표한 '대구·경북 반도체 수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와 경북의 반도체 산업 수출 규모는 각각 6억 달러와 32.2억 달러다.
전국 반도체 산업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구 0.59%, 경북 2.34%로 2019년 보다 대구는 0.19%p, 경북은 0.45%p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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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의 반도체 수출이 수도권과 차별화된 방향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13일 발표한 '대구·경북 반도체 수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와 경북의 반도체 산업 수출 규모는 각각 6억 달러와 32.2억 달러다.
최근 4년간('19~'22년) 연평균 9.2%, 12.4%씩 성장하며 전국 연평균 수출 증가율(8.1%)을 웃돌았다.
전국 반도체 산업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구 0.59%, 경북 2.34%로 2019년 보다 대구는 0.19%p, 경북은 0.45%p 확대됐다.
전 세계적인 IT제품 수요급감으로 올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수출이 38.6% 감소한 가운데 대구는 서버용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11.5%↑)과 노광공정용 블랭크마스크(28.8%↑)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2.2%의 증가세를 시현했다.
대구와 경북은 반도체 산업 관련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는 차량용 센서·통신칩 등 시스템반도체 전문 설계업체(팹리스)의 R&D센터 유치로 시스템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
경북은 전력반도체, 고성능 인쇄회로 생산시설 확충을 통한 전기차·AI 등 구조적 성장 산업에 대한 핵심 소재와 부품 분야의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
현재 확정 또는 예정된 반도체 관련 투자가 원활히 진행된다면 대구와 경북은 시스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도권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에는 IT제품의 수요회복으로 반도체 산업 분야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의 반도체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이근화 차장은 "반도체특화단지와 대구경북신공항(물류) 등 기반환경 조성 등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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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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