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성산동 2336가구·강북 번동 1432가구···서울시 모아타운 추가 지정[집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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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 홍제천과 연계된 2000여 가구 대단지가 모아타운으로 공급된다.
13일 서울시는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함심의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번동 411 일대 및 수유동 52-1 일대는 △사업시행구역 면적 확대(1만㎡ 이내→ 2만㎡ 이내) △노후도 완화(67%→ 57%) 등 완화된 기준이 적용된 '모아타운 선지정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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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공원 및 가로활성화 시설 배치
수유동·신월동 모아타운도 가결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 홍제천과 연계된 2000여 가구 대단지가 모아타운으로 공급된다. 강북구 번동에도 우이천변을 품은 1432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2028년까지 들어설 전망이다.
13일 서울시는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함심의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마포구 성산동 160-4 일대(면적 8만 4876㎡)는 반경 500미터 이내 마포구청역(6호선)이 위치해있고 성원초, 마포중앙도서관이 있어 교육환경이 좋은 편이다. 모아주택 4개소가 추진돼 2028년까지 총 233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관리계획에는 새터산 둘레에 보행로를 조성하고 홍제천 진입로에 공원을 연계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한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아파트 건축이 가능하도록 하고 도로 폭을 기존 6m에서 10m까지 확장했다. 월드컵북로27길과 새터산길에는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과 공동이용시설 배치된다. 시는 “성산 시영아파트도 재건축을 앞두고 있어 모아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주택공급이 늘어나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북구 번동 454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도 수정가결됐다. 강북구 번동 454번지 일대(면적 70,897㎡)는 모아주택 3개소가 추진돼 2028년까지 총 1432가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반경 600미터 이내 수유역(4호선)이 인접해 있으며 수송초, 수송중와 맞닿아있다. 덕릉로 건너편 단지에 위치한 번동 모아타운 시범 사업지는 이주 및 철거를 앞두고 있다.
관리계획에 따르면 제2종(7층)일반주거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돼 아파트 건축이 가능해진다. 도로 폭 기존 6~8m에서 10~12m까지 확장되고 우이천변에는 가로활성화 시설이 배치된다. 시는 “번동 시범사업지의 우이천 수변 계획과 통일감 있는 계획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이 외에도 시는 강북구 번동 411 일대 및 수유동 52-1 일대에 대한 관리계획안은 수정가결, 양천구 신월동 102-33 일대에 대한 관리계획안은 조건부가결했다. 강북구 번동 411 일대 및 수유동 52-1 일대는 △사업시행구역 면적 확대(1만㎡ 이내→ 2만㎡ 이내) △노후도 완화(67%→ 57%) 등 완화된 기준이 적용된 '모아타운 선지정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양천구 신월동 102-33 일대는 용도지역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고 주차장과 공원, 사회복지시설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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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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