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몰아치기 없앤’ 4구당구대회 초대 우승자는 코리아당구왕 출신 송길용

황국성 MK빌리어드 기자(ceo@mkbn.co.kr) 2023. 12. 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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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구당구 활성화를 위해 오랜만에 열린 4구당구대회에서 코리아당구왕 출신 송길용이 우승을 차지했다.

송길용은 최근 경기도 용인 프로당구김동수클럽에서 열린 '제1회 전국4구당구챔피업십' 결승에서 주홍돈을 7이닝만에 100:16으로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코너에선 3득점까지 '코너룰' 적용 '눈길'주최측 "4구 활성화 위해 내년에도 대회 개최"4구락부당구동호회(회장 김병제)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4구당구 고수(700~2000점) 48명이 출전, 승부를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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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김동수클럽서 ‘제1회 전국4구당구챔피업십’
송길용, 결승서 주홍돈에 100:16(7이닝) 승
애버리지 14.28…공동3위 이남규 박헌범
유튜브로 생중계…최다 동시접속자 600명
최근 경기도 용인 프로당구김동수클럽에서 열린 ‘제1회 전국4구당구챔피업십’에서 참가자들이 대회 시작에 앞서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4구락부당구동호회)
4구당구 활성화를 위해 오랜만에 열린 4구당구대회에서 코리아당구왕 출신 송길용이 우승을 차지했다.

송길용은 최근 경기도 용인 프로당구김동수클럽에서 열린 ‘제1회 전국4구당구챔피업십’ 결승에서 주홍돈을 7이닝만에 100:16으로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송길용 애버리지는 14.28이었다. 공동3위는 이남규와 박헌범이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50만원이며 8강까지 상금을 받았다. 당구수지 2000점인 송길용은 2018년 코리아당구왕 왕중왕 출신으로 대표적인 4구 당구 강호다.

코너에선 3득점까지 ‘코너룰’ 적용 ‘눈길’
주최측 “4구 활성화 위해 내년에도 대회 개최”
4구락부당구동호회(회장 김병제)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4구당구 고수(700~2000점) 48명이 출전, 승부를 겨뤘다. 대회는 예선 16개 조(조당 3명씩)로 경기한 뒤 각조 1, 2위 32명이 본선에 진출,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렀다. 경기 방식은 100점+3쿠션 마무리다.
우승자인 송길용이 4구락부당구동호회 김병제 회장, 대회 후원자 김재엽 씨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길용, 김병제 회장, 김재엽 씨. (사진=4구락부당구동호회)
대회 입상자들. (왼쪽부터) 공동3위 이남규, 준우승 주홍돈, 우승 송길용, 공동3위 박헌범. (사진=4구락부당구동호회)
‘제1회 전국4구당구챔피업십’에서 한 참가자가 찍어치기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4구락부당구동호회)
특히 이번 대회는 그 동안 4구당구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몰아치기에 따른 지루함을 방지하기 위해 ‘코너 룰’을 도입해 관심을 끌었다. ‘코너 룰’이란 당구 테이블 코너 양쪽 원 포인트를 연결한 범위에서는 3득점 이상 못하게 하는 규칙이다.

이번 대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고, 주최측에 따르면 최다 동시접속자수는 600명에 달했다.

4구락부당구동호회는 4구당구 활성화를 위한 첫발을 뗐고 내년에는 대회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제1회 전국4구당구챔피업십’ 대회 장면. (사진=4구락부당구동호회)
대회 입상자들이 주최측 인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4구락부당구동호회 김병제 회장, 공동3위 이남규, 준우승 주홍돈, 후원자 김재엽, 우승 송길용, 공동3위 박헌범. (사진=4구락부당구동호회)
이번 대회는 유튜브로 생중계됐고, 최다 동시접속자수가 600명에 달했다. (사진=4구락부당구동호회)
‘제1회 전국4구당구챔피업십’ 대회 장면. (사진=4구락부당구동호회)
‘제1회 전국4구당구챔피업십’ 대회 장면. (사진=4구락부당구동호회)
결승전을 진행하고 있는 심판. (사진=4구락부당구동호회)
‘제1회 전국4구당구챔피업십’ 대회 장면. (사진=4구락부당구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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