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여권전담부서' 신설 1년…여권 11만1768건 발급

윤다정 기자 2023. 12. 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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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는 여권전담부서 신설 후 1년 간 여권 발급건수 총 11만1768건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거리두기 해제 후 폭증하는 여권 발급 민원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기존 민원여권과에 있던 '여권팀'을 분리, '여권과'를 별도로 신설했다.

전담부서 구성 후 1년 간 송파구의 여권 발급 건수는 총 11만1768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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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전국 기초자치단체 3위
2019년 대비 발급 건수 30% 증가…서울시 3위→1위
(송파구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여권전담부서 신설 후 1년 간 여권 발급건수 총 11만1768건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거리두기 해제 후 폭증하는 여권 발급 민원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기존 민원여권과에 있던 '여권팀'을 분리, '여권과'를 별도로 신설했다.

여권과는 여권접수팀, 여권교부팀으로 세분화하고 인력도 10명에서 20명으로 확충했다. 현재 여권 전담부서가 있는 곳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송파구가 유일하다.

전담부서 구성 후 1년 간 송파구의 여권 발급 건수는 총 11만176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고,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수원시, 성남시에 이어 3위다.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3만3072건(30%)이 증가했으며, 서울시 3위에서 2계단 올랐다.

이에 더해 구는 지난 5월부터 서울시 최초로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를 시작해 6개월간 23명에게 제공했다.

구민 중 상대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75세 이상 노인과 기존 장애등급 1~3급에 해당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담당 직원이 직접 자택으로 찾아가 여권을 전달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자 23명 중 노인이 22명, 장애인이 1명이었다. 최고령 이용자는 86세(1937년생)로 이번 발급이 6번째였다.

구는 여권 발급 건수 증가 등으로 외교부 대행사무에 소요되는 필요경비가 대폭 상승함에 따라 지난 6월 외교부에 발급 수수료율을 22%에서 30%로 확대, 발급건수에 따른 국고보조금 증액 등을 정식 요했였다. 이에 대해 현재 외교부는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여권 접수 온라인 번호표 발권 △여권 접수 온라인 사전예약제 실시 △임산부‧장애인 등 우선 처리 배려창구 운영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 여권과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구민을 최우선에 둔 고민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섬김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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