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차 ‘사쿠라’ 꺼낸 김민석…“사쿠라 노선 포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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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2월 13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류호정 정의당 의원,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이종근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친명계 의원들과 비명계 의원들 간의 이른바 사쿠라 충돌이 빚어졌지요. 김민석 의원이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서 사쿠라의 길을 걷지 마시오. 이렇게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한 것인데. 김민석 의원은 어제도 사쿠라라는 단어를 언급하면서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들어보시지요. 김민석 의원. 목소리 톤을 높이면서 당장이라도 신당을 이야기할 것이면 이낙연 전 대표님, 나가세요. 사쿠라 노선을 걷지 마시오. 이렇게 어제도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김민석 의원의 이런 사쿠라 발언과 관련해서 비명계에서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김민석 의원의 행보, 이재명 대표에게 예쁘게 좀 봐주세요. 이거 말고 달리 설명할 길이 없어요. 조응천 의원은 셀프 디스 하는 거 아니에요? 철새 김민석이 아니라 김민새라는 별칭이 있었는데 사쿠라라고 말할 자격이 있을까요. 류호정 의원님은 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 사쿠라 논란.
[류호정 정의당 의원]
우선 김민석 의원은 저 말을 괜히 하신 것 같아요. 본인의 과거가 오히려 까발려졌잖아요. 철새다, 김민새다 이런 부분을 보면서 비유 잘못하신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요. 신당을 하겠다는 모드는 사실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본관을 위한 결정이라고 아무리 항변을 해도 배신자라는 그런 규정을 피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거고요. 그래서 이런 오명에서 벗어나는 길은 사실 성공하는 거죠.
그래서 제3 지대 신당 창당이 성공하지 않으면 비극적 운명을 맞이해야 하는 그런 정치인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거든요. 저도 포함입니다만. 아직 지금 최대치의 공격이 나오지는 않은 것 같아요. 더 센 공격들이 아마 나올 것이고요. 모두가 좀 차분히 대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좀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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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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