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 홍보대사 위촉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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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는 지난 12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선수는 지난 3월20일부터 강북구 홍보대사로 활약했으나 세계대회 출전 등으로 인해 이번에 위촉패 수여식을 하게 됐다.
김 선수는 바쁜 일정에도 강북구 홍보대사로서 강북구청과 '내 꿈을 클라이밍'이라는 강습을 진행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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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소년 위한 강습도 진행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지난 12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선수는 지난 3월20일부터 강북구 홍보대사로 활약했으나 세계대회 출전 등으로 인해 이번에 위촉패 수여식을 하게 됐다. 이날 김 선수의 배우자인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동행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선수는 스포츠클라이밍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에서 2009년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리드 부문 30회, 볼더링 부문 1회 등 총 31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리드 부문 세계랭킹 1위,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 등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종 메달을 휩쓸었다.
김 선수는 강북구와 인연이 깊다. 이름의 '인'은 강북구 우이동의 북한산 인수봉에서 따왔고, 20대 초반 강북구 번동의 실내 암벽장에서 훈련하며 전성기를 시작했다. 지금도 수유역 인근에 클라이밍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 선수는 바쁜 일정에도 강북구 홍보대사로서 강북구청과 '내 꿈을 클라이밍'이라는 강습을 진행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앞장서고 있다.
김 선수는 "강북구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이다. 20대 첫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훈련시절을 보낸 곳이 수유동"이라며 "소중한 인연인 강북구를 세계 속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김자인 선수가 더욱 높이 강북구와 함께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김 선수를 30만 강북구민이 늘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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