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00억원 수출 계약도 힘못쓰네…‘빈대주’ 동성제약 주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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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이 베트남 제약사와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나 '빈대 포비아'가 수그러들며 주가가 약보합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계약은 동성제약의 주력 일반의약품인 건위정장제 '정로환에프', 남궁민이 모델로 활동 중인 소염진통제 '록소엔겔' 등 총 14개 제품을 베트남에 수출하고, 베트남 전국 약국에 출시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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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동성제약은 전날보다 2.54% 내 5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빈대 퇴치에 효과적인 살충제 ‘비오킬’을 판매하는 동성제약은 전국이 빈대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달 주가가 급등했다. 이후 차츰 빈대를 향한 주목이 떨어지면서 우하향 곡선을 그렸고, 해외 수출 소식에도 아직 힘을 받지 못한 모양새다.
전날 동성제약은 베트남 동남제약과 93억8300만원 규모의 제품총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매출액의 10.0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은 동성제약의 주력 일반의약품인 건위정장제 ‘정로환에프’, 남궁민이 모델로 활동 중인 소염진통제 ‘록소엔겔’ 등 총 14개 제품을 베트남에 수출하고, 베트남 전국 약국에 출시한다는 내용이다.
동성제약 국제전략실 나원균 실장은 “최근 베트남 시장에서의 매출 급성장에 힘입어 베트남의 전통있는 제약회사인 동남제약과 의약품 약국플랫폼 혁신기업 바이매드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당사의 주력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베트남 전국약국에 대규모 런칭할 수 있게 됐다”며 “2024년도에는 베트남을 필두로 당사의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가 크게 확대되고 글로벌 사업부문이 안정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이 매출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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