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플랫폼, 불공정 거래…'자율규제 상생' 점검해야"

중기중앙회, '유통서비스산업위원회' 개최
온라인플랫폼 자율규제 대응방안 등 논의

[서울=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올해 제2차 유통서비스산업위원회를 열었다.

유통서비스산업위원회는 지난 6월 출범했다. 유통서비스산업 관련 현장애로 발굴을 통한 중소유통서비스 분야 경쟁력 제고가 목적이다. 김재면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이날 온라인플랫폼 자율규제 추진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또 온라인플랫폼 독과점 문제, 입점업체 비용부담 완화 등에 대한 업계 현실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위원들은 "온라인플랫폼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입점업체들은 불공정 거래, 과도한 수수료·광고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율규제 상생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이행점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유통시장에서 온라인 거래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중소유통업은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유통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