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관람 강기정 시장 "신군부에 저항한 광주시민들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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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을 관람한 강기정 광주시장이 13일 "신군부에 두려움 없이 싸우고 저항을 했던 광주시민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주 직원들과 함께 서울의 봄을 관람했다"며 "시작도 끝도 모두 알고 있는 시대의 아픔이지만 보는 내내 알 수 없는 어떤 떨림이 계속되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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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영화 '서울의 봄'을 관람한 강기정 광주시장이 13일 "신군부에 두려움 없이 싸우고 저항을 했던 광주시민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주 직원들과 함께 서울의 봄을 관람했다"며 "시작도 끝도 모두 알고 있는 시대의 아픔이지만 보는 내내 알 수 없는 어떤 떨림이 계속되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80년 5월 계엄군의 총칼을 버티어 냈던 광주시민의 저항정신은 나눔과 연대로, 우리를 지키고 도시를 키워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광주의 봄'은 나눔과 연대에서 포용과 돌봄으로 이어져 왔고 이러한 광주의 정신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더욱 이어져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공공돌봄망인 '광주다움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기존 돌봄제도의 '선별주의'에 대한 대안으로 연령과 소득·재산 기준을 과감히 없애고 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한 정도에 따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 '보편적 돌봄의 시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기정 시장은 "통합돌봄이 더 정의롭고, 더 민주적인 돌봄 민주주의로까지 커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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