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윤 변호사, 전주을 총선 출마 선언…"청년후보 전략공천"

지방검사장 직선제 등 공약 발표

고종윤 변호사가 13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2023.12.1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고종윤 변호사가 내년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전주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종윤 변호사는 1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 정치가 실종됐다. 청년 변호사 고종윤이 진정한 정치를 제대로 한번 해보겠다”고 밝혔다.

고 변호사는 특히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국민들과 전북도민, 전주시민들이 많다. 이번에는 젊은 사람이 꼭 한번 해서 멋있게 바꿔보라고 말씀하신다”며 “중앙당 총선기획단의 발표대로 전주을 선거구를 전략공천지로 지정하고 전북의 유일한 청년후보 고종윤을 청년전략공천 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지방검사장 직선제도 도입 △인구소멸지역 청년집중지원사업 추진 △전주서부권 교통체증 신속히 해결 △전주천·삼천천 친환경 관광 자원화 △재개발, 재건축 등 속도감 있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고 변호사는 “힘들어진 경제문제와 청년실업문제, 여러 갈등으로 인한 문제, 중앙정부의 전북 홀대 문제의 근본 원인은 진정한 정치의 실종이라고 본다”며 “이 문제의 해결은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존중과 화합을 이뤄내는 정치, 국민의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정치, 중앙정부에도 자신 있게 큰소리 칠 수 있는 전북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 실종 시대의 진정한 해결사는 전북의 유일한 청년후보이며 중앙당에서도 인정한 고종윤이다”며 “젊음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며 국민과 도민, 시민에게 사랑받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을은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지역구다. 이상직 전 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지난해 재선거가 치러졌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가운데 선거가 치러졌고 강성희 의원이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총선에서는 강성희 의원을 비롯해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 등 3명의 현역 의원이 출마할 예정이다.

민주당에서는 고종윤 예비후보와 양경숙 의원을 비롯한 7명의 후보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