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죽포차' 팽현숙 "하혈까지…최양락 내조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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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최양락·팽현숙 부부가 '깐죽포차'를 운영한다.
팽현숙은 13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N 깐죽포차 제작발표회에서 "난 한식·양식·중식·일식 국가고시 자격증이 있다. 34년째 음식점을 운영 중이다. 10번 이상 망했지만, 굴하지 않고 도전했다"면서도 "엄청 걱정했다. 깐죽포차가 성공하지 못하면 최양락씨가 집에서 계속 쉬어야 한다. 최양락 씨가 성공해야 된다는 마음으로 촬영할 때 11시간 서 있었다. 3회까지 괜찮았는데, 4~6회 찍고 하혈했다.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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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코미디언 최양락·팽현숙 부부가 '깐죽포차'를 운영한다.
팽현숙은 13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N 깐죽포차 제작발표회에서 "난 한식·양식·중식·일식 국가고시 자격증이 있다. 34년째 음식점을 운영 중이다. 10번 이상 망했지만, 굴하지 않고 도전했다"면서도 "엄청 걱정했다. 깐죽포차가 성공하지 못하면 최양락씨가 집에서 계속 쉬어야 한다. 최양락 씨가 성공해야 된다는 마음으로 촬영할 때 11시간 서 있었다. 3회까지 괜찮았는데, 4~6회 찍고 하혈했다.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폐경이 온 지 10년 가까이 됐는데, (하혈해) 다시 젊음을 되찾았나 싶었다"면서도 "무서워서 울었다. 최양락씨가 '못난 남편 만나 고생한다'고 위로해줬지만, 난 고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58세면 은퇴할 나이 아니냐. 이렇게 일자리를 줘서 감사하다. 대박 나서 시즌2가 제작되면, 최양락씨가 술을 일주일에 하루 더 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최선을 다했다. 간단한 예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최양락씨는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옆에서 보조하는 게 굉장히 힘들다. 마지막으로 남편에게 내조를 해준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이거 아니면 나는 죽는다'는 정신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깐죽포차는 최양락이 팽현숙 품에서 독립, 포차를 운영하며 토크를 나누는 쇼다. 팽현숙은 포차 주방장을 맡아 요리 실력을 뽐낸다. 최양락은 기획부터 설계, 디자인, 메뉴 구성까지 참여한다. 개그맨 이상준과 그룹 '러블리즈' 출신 유지애가 직원으로 활약한다.
최양락은 "올해로 데뷔 42년 차인데, 포차 주인은 처음이다. 아내에게 치이며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사장이 되니 뿌듯하고 의미있다"며 기뻐했다. "촬영 중 큰 상을 받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그때 배우 황정민씨를 봤다. '출연 좀 해달라'고 했더니 '내년 3월까지 영화 찍느라 바쁘다'고 하더라. 그런 유명한 분들을 초대하고 싶다. 신동엽씨에게도 출연해달라고 했다. 이런 분들이 찾아오면 영광"이라고 했다.
16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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