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남명산업개발 부도…재산피해 없도록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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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8위 건설사였던 남명건설이 만기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된 가운데 지역 내 입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곳은 남명산업개발㈜이 건설한 공공임대아파트로 2014년에 임대 분양을 했다.
또 "전담대응TF팀을 구성하고 임차인들 재산 피해가 없도록 임차인 대표회의, 남명산업개발㈜ 임대보증금 보증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기금채권자(우리은행) 등과 협력체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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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지역 8위 건설사였던 남명건설이 만기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된 가운데 지역 내 입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김해시는 13일 “임차인의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남명건설은 앞서 경남 함안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에서 공사비를 회수하지 못해 유동성 위기를 맞은 데다 만기가 돌아온 12억 4000만원 규모의 어음을 막지 못하면서 부도를 맞았다. 이어 자회사인 남명산업개발㈜은 6일 창원지방법원에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 소식을 접한 남명 더라우 824세대 임차인들은 대출금 상환부터 임대보증금 손실 등을 우려했다. 이곳은 남명산업개발㈜이 건설한 공공임대아파트로 2014년에 임대 분양을 했다.
송홍열 도시관리국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임차인들은 공청회 개최와 비상대책위 등을 구성하고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조기 분양전환, 임차권 유지 등을 시와 업체 측에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분양절차 등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며 “임차인들이 조기 분양전환을 원하고 업체 측도 동의함에 따라 분양전환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담대응TF팀을 구성하고 임차인들 재산 피해가 없도록 임차인 대표회의, 남명산업개발㈜ 임대보증금 보증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기금채권자(우리은행) 등과 협력체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남명산업개발㈜의 기업회생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후 분양전환까지 약 5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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