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 해외 특허분쟁 위험 더 쉽게 확인하고 대응한다

송복규 기자 2023. 12. 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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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해외 특허분쟁 위험을 더 쉽게 파악하도록 새로운 특허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에 추가된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한국 기업이 주도적으로 해외 특허분쟁을 예방하고 특허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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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 고도화 완료
특허청./뉴스1

특허청이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해외 특허분쟁 위험을 더 쉽게 파악하도록 새로운 특허 서비스를 마련했다. 기업에 맞춰 특허 전략을 세우고, 해외 경쟁사들의 특허침해소송 동향을 살펴 특허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을 개편해 해외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이 해외 특허분쟁 위험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추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기업이 특허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도록 기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추가된 서비스는 ‘기업 맞춤형 특허분쟁 위험 분석’과 ‘해외 특허관리전문기업(NPE)·경쟁사 특허분쟁 동향 분석’, 특허침해 피소 빈발 해외 기업 정보’ 등이다. 기업 맞춤형 특허분쟁 위험 분석 서비스는 기업이 회원가입만 하면 주력 기술 분야의 최근 미국 특허분쟁 사건과 고위험 특허, 특허분쟁을 제기할 가능성이 큰 기업을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출원한 기술 분야와 출원 건수를 확인해 기술 개발과 특허출원 방향에 대한 점검도 가능하다.

NPE·경쟁사의 특허분쟁 위험 분석 서비스는 해외 기업의 특허침해소송과 무효심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등 특허분쟁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기업은 특허소송 전략과 최신 분쟁성향을 미리 분석하고, 해외 경쟁사의 보유 특허를 파악해 연도별로 소멸될 특허 정보를 예측할 수 있다.

특허침해로 피소된 해외 기업 정보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한국 기업이 보유한 해외 특허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특허침해 피소 빈발기업은 다른 회사의 기술을 표절하거나 특허침해 분석이 소홀한 경우가 많다. 한국 기업들의 특허가 침해된 사례가 확인되면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연도별 미국·독일 특허분쟁 추이, 분쟁 발생 특허 목록,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이슈기술 분쟁위험 등급, 특허분쟁 급증 기술 분야, 기술 분야별 분쟁위험 변화 분석 제공 등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번에 추가된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한국 기업이 주도적으로 해외 특허분쟁을 예방하고 특허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특허분쟁 위험경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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