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소중히”…‘이재, 곧 죽습니다’가 전할 죽음과 삶의 이야기(종합)[MK★현장]
서인국·박소담 조합
우리의 삶을 더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이재, 곧 죽습니다’가 베일을 벗는다.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에 대해 하병훈 감독은 “대본 작업을 하면서 두 가지를 생각했다. 첫 번째는 드라마로 바꾸는 과정에서 시각적인 재미를 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보니 아날로그적인 액션신을 많이 넣었다. 장승조는 헬멧 없이 오토바이를 직접 탔다. 성훈은 하늘에서 뛰어내리면서 대사를 하면서 뛰어내렸다. 뒤에 낙하산을 지우는 게 CG였고, 실제로 다 찍었다. 또 이재욱의 1대 8 액션도 리얼로 찍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 감독은 “또 웹툰과 달리 더 보강하려는 것은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드라마는 매회 연결성이 있지 않나. 연결성을 하다 보니 새로운 캐릭터들이 나왔다. 드라마 각색하면서 추가됐던 거 같다”고 전했다.
평소 서인국의 팬이라고 밝힌 감독은“언젠가 같이 악역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자료를 찾다보니 인간적인 모습과 찌질적인 게 생활력 있는 역할을 시켜보면 팬들이 좋아할 거 같았고, 연기 변신이라는 말을 들을 거 같았다”고 했다.
이어 “캐스팅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안경을 원래 안 씌울려고 하다가 안경을 써 웹툰 속 인물과 싱크로율이 높아졌다. 원작에서 주인공이 오른쪽에 점이 있는데 실제로 오른쪽에 점이 있더라. 운명이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박소담은 자신이 맡은 죽음 역에 대해 “능력치를 알 수가 없고 나이가 몇 살인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제가 생각한 죽음은 인간은 아니지만 이재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이재의 감정에 공감을 하고 제가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리액션을 바로 표현 안 하지만 충분히 다 이해하고 느끼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 분노를 하기도 하고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의 감정을 가진 최이재가 정말로 진심으로 느끼기를 바라기에 그런 벌을 주려고 해서 이재 감정에 가장 공감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도 연출적으로 가장 신경 쓴 게 너무 많은 배우들이 나온다. 저희 어머니가 보셔도 쉽게 볼 수 있게 구성을 짰다”며 “배우분들하고 캐릭터에 얘기를 많이 했다. 준비를 워냑 많이 했다. 서인국과 박소담을 제외한 배우들은 거의 다 1인 2역 연기를 하셨다. 거기서 보는 재미가 있을 거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소담도 “저는 마취를 깨면서 하루하루 잘 살아야지 생각했다. 당연하게 주어졌던 하루하루 일상이 너무 소중하고 값진 것임을 느꼈다. 하루하루가 소중하다는 걸 저희 드라마를 보시면 느끼실 수 있으실 거다. 처음에 읽으면서 굉장히 많이 읽었다. 리딩 할 때도 제가 울어서 리딩을 못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김지훈은 “분량을 떠나서 죽음이라는 것을 더 스펙타클하게 전할 수 있는 대본이 없을 거다. 이런 대본에 이런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라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배우로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가 죽음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겪게 되는 환승 드라마. 오는 15일 Part 1의 1~4화 전편 공개된다.
[한강로동(서울)=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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