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군공항 반대' 범대위 "김산 군수, 도민과의 대화 못가"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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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군공항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13일 전남 무안 군청 1층에서 김산 군수의 출입을 막으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범대위 관계자는 "군공항 무안이전은 처음부터 반대를 해왔다. 도민과 대화에서 군공항 이전 문제가 거론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며 "합의점을 찾지 못할 대화는 하지 않은 것이 좋다. 군민들만 자극할 뿐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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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광주군공항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13일 전남 무안 군청 1층에서 김산 군수의 출입을 막으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대책위 2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예정인 '무안 도민과대화'에 김산 군수의 참석을 가로막기 위해 나선 것이다.
김 군수는 점심시간이 지나 두번정도 나가기를 시도했으나 대책위에 막혀 다시 집무실로 돌아갔다.
범대위는 '광주전투비행장 무안군이전 결사반대' 손팻말을 들고 '김영록 도지사 돌아가라' '김산 군수 나오지 마라'등 구호를 외치고 시위를 이어갔다.
범대위 관계자는 "군공항 무안이전은 처음부터 반대를 해왔다. 도민과 대화에서 군공항 이전 문제가 거론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며 "합의점을 찾지 못할 대화는 하지 않은 것이 좋다. 군민들만 자극할 뿐이다"고 주장했다.
무안군도 도민과대화에서 군공항 이전문제가 거론되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은 마찬가지다.
무안군은 전날 전남도에 "지사님이 도민과 대화 자리에서 민군공항 이전 문제를 꺼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범대위는 앞서 김산 군수와 면담에서 도민과 대화에 참석하지 말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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