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콩 재배면적 전국 1위' 전북도, ‘농산시책 평가’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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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산시책평가'에서 전국 1위(최우수상)에 올랐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산시책 평가'는 지난 1996년부터 농식품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도의 경우 쌀 적정 생산 목적의 논 타 작물(콩, 가루쌀, 조사료 등) 재배를 대대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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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산시책평가’에서 전국 1위(최우수상)에 올랐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산시책 평가’는 지난 1996년부터 농식품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업의 근간인 쌀 산업 정책을 평가하고 시상한다.
평가 항목으로는 △쌀 안정 생산량 확보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 △쌀 경영안정 및 생산비 절감 노력 정도 △농업인 역량강화 등이다. 올해는 쌀 적정생산, 논 타 작물재배,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분야의 비중을 높게 반영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도의 경우 쌀 적정 생산 목적의 논 타 작물(콩, 가루쌀, 조사료 등) 재배를 대대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실제 도는 정부 합동평가 지표인 '벼 재배면적 감축 등 쌀 적정생산 유도' 부문에서 6392㏊를 감축해 전국 1만9013㏊의 33.6%를 차지하는 독보적인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난 6~7월 중 내린 집중호우로 재배 조건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논 콩 재배면적 전국 1위(1만743㏊), 가루쌀 재배면적 1위(780㏊)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했다.
아울러 논 타 작물 생산장려금(1200㏊), 밭 식량작물 시설장비 지원 사업 등 타 작물 재배에 22억원의 도비를 지원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밖에도 우량종자채종포 16개소(200㏊) 지원 1억원, 공동육묘·광역방제기 3개소 지원 2억원, 우수브랜드 인센티브 5개소 지원 2억원, 소규모육묘장·곡물건조기 등 지원 40억원 등 도비 45억원을 집중 투자한 노력이 높게 반영됐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쌀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논에 타 작물 재배 확대로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전략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농민과 함께하는 현장 맞춤형 시책을 계속 발굴, 농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농생명 산업의 수도를 만들기 위해 쌀·콩 등 다양한 식량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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