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전문가 4명 중 3명 "경제 장기 저성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경제전문가 4명 중 3명은 우리 경제가 오랜 기간 저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대학 경제·경영학과 교수 2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2%가 우리 경제가 장기간 1∼2%대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내년에 2%대에 진입하고 2025년부터 평균 3%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14.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 365]
국내 경제전문가 4명 중 3명은 우리 경제가 오랜 기간 저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대학 경제·경영학과 교수 2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2%가 우리 경제가 장기간 1∼2%대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내년에 2%대에 진입하고 2025년부터 평균 3%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14.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의 주된 원인으로는 50.5%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 다툼 등 전 세계적 경제·정치 리스크를 꼽았습니다.
---
반도체 가격 약세가 계속되고, 자동차 수출 증가율도 둔화하면서 지난 3분기 국내 기업의 성장성·수익성 지표가 악화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2만 2천900여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들의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줄었습니다.
매출은 지난 2분기 이후 두 분기째 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쳤으며, 감소율은 2020년 2분기의 -10.1% 이후 가장 컸습니다.
수익성 지표도 악화했습니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3분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보다 하락했습니다.
---
지난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4%를 넘어 역대 가장 높았다고 통계청이 밝혔습니다.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천10만 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 소득 6천762만 원의 44.5% 수준으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의 주거 면적은 40㎡ 이하로 주택 소유율은 30%대에 그쳤습니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수상한 걸음 화장실 다녀오자 멀쩡…가랑이에 싸맨 정체
- '선 넘은' 중국 팬들…황대헌 숙소까지 따라와 조롱 · 위협
- "한국인들 파티 벌인 집…남기고 간 쿠키 먹고 쓰러졌다"
- '자라' 광고 비난 쏟아졌다…급히 삭제한 사진 어땠길래?
- 덱스 볼에 냅다 뽀뽀했던 홍석천…"방송사고 NO, 사전 합의된 퍼포먼스" 해명
- 윤 대통령 "한-네덜란드, 가장 훌륭한 파트너"…히딩크 깜짝 인사
- 길거리 캐럴 왜 안 들리나 했더니…저작권 때문 아니다?
- 혹시 내가 쓰는 전기장판도? 난방용품 무더기 리콜 명령
- 반란군에 맞선 군인들…고통의 삶 '재조명'
- 유학생들 버스 태우더니 "다시는 대한민국 못 들어와요"…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