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6개 단지, 전기·수도요금 12억원 아낀 비결이?

김남석 2023. 12. 13. 12: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내 26개 단지가 친환경 실천으로 전기와 수도요금 12억원 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4일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재웅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친환경 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는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성과를 이룬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 시상식 개최
서울 공동주택 내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서울시 내 26개 단지가 친환경 실천으로 전기와 수도요금 12억원 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4일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에너지 효율화 시설 설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아파트 단지의 친환경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아파트 26개 단지를 선정했다. 해당 선발대회에 참가한 서울시 2569개 아파트의 약 70%에 해당하는 1785개 아파트에서 평가 기간 중 전기 사용이 줄었다.

우수 단지로 선정된 26곳은 평년보다 불볕더위와 열대야 일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전기 4662MWh, 수돗물 11만9823㎥를 절약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전기요금 약 10억6000만원, 수도요금 약 1억4000만원을 아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월계주공2단지(노원구)'와 '세양청마루(양천구)'는 전기와 수도 절감 실적이 높았으며, 음식물쓰레기관리시스템을 통해 쓰레기 배출량도 줄였다. 특히 전기차충전소를 확충해 주민들의 친환경 전기자동차 이용도 독려했다.

대회에 입상한 단지들은 공통적으로 복도와 가로등, 지하주차장 등에 설치된 LED 조명에 동작감지센서나 타이머를 설치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했다. 재활용품은 환경부 규정에 맞게 11가지로 나눠 배출하고, 단지의 전기차량 증가에 맞춰 전기차충전소 설치에도 힘쓰고 있다.

김재웅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친환경 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는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성과를 이룬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김남석기자 kn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