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종 "尹정부 포기한 국민 안전·민생경제 지킬 것" 출사표

곽우석 기자 2023. 12. 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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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종(41)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청년위원장은 13일 "윤석열 정부가 포기한 국민 안전과 민생경제를 지키겠다"며 22대 총선 '세종 갑' 출마를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으나 책임지는 사람 한 명 없고 민생 경제는 악순환의 연속"이라고 현 정부를 겨냥한 뒤, "노무현의 도시 세종, 젊은 도시 세종을 위해 '새로운 정치'를 하려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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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22대 총선 '세종 갑' 출마 선언
박범종 청년위원장이 13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곽우석 기자

박범종(41)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청년위원장은 13일 "윤석열 정부가 포기한 국민 안전과 민생경제를 지키겠다"며 22대 총선 '세종 갑' 출마를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으나 책임지는 사람 한 명 없고 민생 경제는 악순환의 연속"이라고 현 정부를 겨냥한 뒤, "노무현의 도시 세종, 젊은 도시 세종을 위해 '새로운 정치'를 하려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산업화와 민주화, 권위주의 청산 등 여러 세대를 거친 대한민국 정치는 다시 한번 새로운 정치적 요구 앞에 서 있다"며 "기후 위기·저출산·지역 소멸 등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가 지금 당장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지난 10년을 되짚어 보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수도로서의 세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정치를 하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아이들이 주인공인 세종 △여가생활 풍부한 세종 △경제 걱정 없는 도시 세종 등을 내걸었다.

그는 "아이들이 주인공이 돼 체육·예술·학업 등 수준별로 최고 수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교육 1번지를 통해 세종시 출산율을 높이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말에도 세종에 머물도록 해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문화콘텐츠 강화, 생활체육 확대, 관광산업 육성 등을 통해 세종시의 반쪽을 채워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자영업자·시민·정부·정치권이 하나가 돼 노력할 것"이라며 "행정중심복합도시 완성과 별개로 사람들이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문화·관광·복지산업을 키우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정치인은 시민과 함께, 시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준비된 진짜 일꾼, 준비된 도시 전문가가 세종의 일꾼이 돼서 대결 정치가 아닌 문제 해결 정치, 이념정치가 아닌 민생우선 정치, 뒷북 정치가 아닌 선제 대응하는 정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한 진심 정치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한국교대부고를 졸업한 뒤 홍익대 경영학과,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전 이재명 대선캠프 기본사회위원회 세종공동위원장,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감정평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청년위원장, 세종시 배구협회 부회장, 사단법인 기본사회 세종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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