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4명 사상자 난 석포제련소 현장 감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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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4명이 비소 중독 의심 증세로 숨지거나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북경찰이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감식에 나선다.
13일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4일 오후 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노동부, 환경부 등 전문기관과 함께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를 현장 감식할 예정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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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봉화=김채은 기자] 경북 봉화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4명이 비소 중독 의심 증세로 숨지거나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북경찰이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감식에 나선다.
13일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4일 오후 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노동부, 환경부 등 전문기관과 함께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를 현장 감식할 예정이라고밝혔다.
관계기관과 메뉴얼과 작업일지를 확보해 분석한 뒤 회사 관계자들을 조사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일 영풍 석포제련소 협력업체 직원 A씨(62)와 B씨(55)가 제련소 탱크 모터교체 작업 작업 후 호흡곤란 증세 등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치료를 받다가 지난 9일 끝내 숨졌으며, B씨는 현재까지도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들 몸에서는 비소 성분이 검출됐다.
현장 관리 업무를 맡았던 석포제련소 소속 30대 직원 2명도 며칠 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같은 물질이 검출돼 입원 치료 중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중이라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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