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임대아파트 낙상사고 매년 증가

유명식 2023. 12. 13. 1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지역 임대아파트 낙상사고 발생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년6개월 동안 경기지역 임대아파트에서 발생한 생활안전사고의 유형과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임대아파트에서 발생한 생활안전사고는 모두 6714건으로, 연도별로 2021년 2234건, 2022년 2949건, 올해 상반기 1531건이 발생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화재 현장/더팩트DB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지역 임대아파트 낙상사고 발생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년6개월 동안 경기지역 임대아파트에서 발생한 생활안전사고의 유형과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 임대아파트에서 발생한 생활안전사고는 모두 6714건으로, 연도별로 2021년 2234건, 2022년 2949건, 올해 상반기 1531건이 발생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사고 유형별로는 넘어짐이 2916건(43.4%)으로 가장 많았고, 미끄러짐 547건(8.1%), 약물복용 483건(7.2%), 떨어짐 311건(4.6%) 등의 순이었다.

피해자 연령은 81~90세가 1202건(17.9%)으로 가장 많았고, 71~80세 1133건(16.9%), 61~70세 1000건(14.9%)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 사고가 전체의 절반에 이르는 3152건(47%)이었고, 장애인도 556건(8%)에 달했다.

사고 장소는 집안이 3304건(49.2%), 화장실 589건(8.8%)이었고, 단지 내 사고도 555건(8.3%)이었다.

특히 화장실 바닥타일(583건)과 계단 안전난간(144건), 단지 내 교통사고(119건) 발생이 두드러져 해당 장소의 미끄럼 방지 패드와 손잡이 등 안전 시설 보수와 유지관리 필요성이 높았다.

이와 함께 2020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임대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241건이었다. 화재로 6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

조선호 경기소방본부장은 "고령층과 장애인 거주 비율이 비교적 높은 임대아파트에서 넘어짐과 미끄러짐 등 낙상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안전시설 관리와 주의가 각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