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팟' 터트린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6년 1천4백60억 원'

양시창 2023. 12. 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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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한 이정후 선수가 6년 총액 1천4백억 원이 넘는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며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최종 행선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계약 기간은 6년 총액 1억1천1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천4백60억 원이 넘습니다.

이정후나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아직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1억 달러 이상 규모는 현지 전문가들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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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천4백60억 원' 계약
구체적 조건 공개는 아직…'예상 뛰어넘는 수준'
'단장 서울 방문'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에 '애정'
이정후 7시즌 통산 타율 0.340…KBO 역대 1위

[앵커]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한 이정후 선수가 6년 총액 1천4백억 원이 넘는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며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KBO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배들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액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린 이정후가 잭팟을 터트렸습니다.

최종 행선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계약 기간은 6년 총액 1억1천1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천4백60억 원이 넘습니다.

4년이 지나면 FA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후나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아직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1억 달러 이상 규모는 현지 전문가들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준입니다.

2012년 류현진과 2021년 김하성을 가볍게 뛰어넘는 KBO 리그 출신 메이저리그 신인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로,

한국인 메이저리거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2014년 추신수가 텍사스와 맺은 7년 1억3천만 달러에 이은 두 번째 대형 계약입니다.

또 연평균 금액으로 따지면 1천8백만 달러 수준으로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받은 연봉 2천만 달러에 이은 2위입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샌프란시스코는 푸틸라 단장이 직접 고척 스카이돔에서 이정후의 최종 경기를 관람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포스팅 시스템 규정에 따라 협상 시한은 내년 1월 4일까지지만, 그동안의 영입 의지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후는 7시즌 동안 KBO에서 뛰면서 타율 3할 4푼을 기록해 역대 타율 1위에 올라 있고, 65개의 홈런과 515타점, 도루 69개를 기록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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