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최양락♥팽현숙 보며 개그우먼과 결혼 꿈…남은 건 이국주” (깐죽포차)
코미디언 이상준이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모습에 감명받았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새 예능프로그램 ‘깐죽포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깐죽포차’는 팽현숙의 품에서 드디어 독립한 초보 사장 최양락의 좌충우돌 포차 운영 도전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 프로그램. 현장에는 코미디언 최양락, 팽현숙, 이상준과 러블리즈 출신 유지애가 참석했다.
이상준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추성훈 씨가 알바로 와 3일간 저희와 함께 포차를 운영했다. 그때 맞은 딱밤이 아직도 아프다. 또 팽현숙 선배가 직접 만든 음식을 손님들께 전해드렸을 때 너무 맛있다고 감동하더라. 사전제작 됐는데 방송이 나가면서 촬영했다면 맛보고 싶은 시청자들로 ‘깐죽포차’에 더 많은 줄이 늘어섰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팽현숙표 콩나물국을 최고 메뉴로 꼽은 이상준은 “지금까지 먹은 술이 다 해장되는 한 모금이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분이 감탄했다”고 평했다. 유지애 역시 “제가 그 자리에서 3그릇을 먹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팽현숙은 “최양락 씨가 매일 술을 드셔서 제가 해장국의 달인이 됐다. 순댓국, 북엇국, 콩나물국은 제가 전 세계에서 제일 잘 끓일 거다”고 말했다. 또 “닭볶음탕, 홍합탕, 어묵탕 등 국물을 큰 통에 한솥 가득 끓였다. 그게 부족할 정도로 다 나갔다. 거기에 무채도 하고, 돼지고기 수육, 삼겹살, 볶음밥, 짜장면, 라면 등 아마 100가지 이상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상준은 ‘가족 장사에 끼지 말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다며 “두 분은 카메라가 있든 없든 티격태격, 실제로 그런 모습이다. 포차를 운영하면서도 의견이 안 맞을 때가 종종 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한 분이 서로를 이해한다”면서 “매번 현숙 선배가 양락 선배의 코디를 해주는 모습에 놀랐다. 티격태격하는 게 ‘어릴 때부터 재밌게 살아온 모습이었구나’ 싶어 저도 처음으로 개그우먼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은 게 이국주밖에 없다는 생각에 전화 연결도 했다. 너무 재밌게 촬영했다. 시즌2, 3가 이어진다면 이 프로그램을 우선으로 하고 싶다”고 남다른 케미를 증언했다.
MBN 새 예능프로그램 ‘깐죽포차’는 오는 16일(토)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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