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 하이테크 직업훈련 여성, 6년새 1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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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에서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훈련을 받는 여성 비율이 6년 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폴리텍대는 하이테크과정의 여성 입학자 비율이 지난 2017년 19.8%에서 올해 29.8%로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폴리텍대 2년제 학위과정의 여성 지원자(10.1%), 입학자(9.5%) 비율과 비교했을 때도 3배가량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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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에서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훈련을 받는 여성 비율이 6년 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폴리텍대는 하이테크과정의 여성 입학자 비율이 지난 2017년 19.8%에서 올해 29.8%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이테크과정은 청년 구직자를 신산업·신기술 분야 고급 기술인력으로 양성하는 ‘고수준 직업훈련과정(10개월~1년)’이다.
개설 첫해인 2017년과 비교했을 때 여성 입학자 비율은 10% 증가했고, 지원자 비율은 16.9%에서 올해 33.6%로 높아졌다. 올해 폴리텍대 2년제 학위과정의 여성 지원자(10.1%), 입학자(9.5%) 비율과 비교했을 때도 3배가량 높은 수치다.
박찬엄 폴리텍대 입시부장은 “디지털·신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변화하면서 여성이 강점을 발휘할 분야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뿌리산업, 국가기간·전략산업 분야에 비해 여성들의 선호는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리텍대는 하이테크과정 모집정원을 올해 1530명에서 내년 2030명으로 크게 늘리는 등 지속적으로 신사업분야 훈련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춘건 폴리텍 이사장 직무대리는 “생산가능인구 감소, 잠재 성장률 하락 등에 대응해 여성 인력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여성의 직업훈련 참여 확대는 의미있는 변화”라며 “양질의 일자리 진입을 위한 신산업·신기술 훈련을 확대해 청년 누구나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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