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곧' 성훈 "140회 스카이다이빙…목숨 내놓고 촬영해 죽음 보였다" [MD현장]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성훈이 스카이다이빙신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하병훈 감독, 배우 서인국, 박소담, 김지훈, 최시원, 성훈, 김강훈, 장승조, 이재욱, 고윤정, 김재욱, 김미경 등이 참석했다.
성훈은 익사이팅 스포츠 선수 송재섭 역을 연기하며 직접 스카이다이빙을 했다.
이날 성훈은 "작품에 들어오기 전 주변의 만류에도 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도 점프를 하고 있었다. 실제로 뛰어내리는 장면이다 보니 연기도 잘 나온 것 같다. 딱히 연기에 대해 준비하진 않았다"며 "뛴 횟수로는 130~140회 정도 된다. 하루에 10번 아니고 13번 정도 뛰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제작발표회에 팔 보호대를 하고온 것에 대해 "어깨가 안 좋은지 몇 년이 됐다. 이번에 작품도 정리가 돼서 이번에 재정비를 하자는 생각으로 수술까지는 아니고 시술 정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죽음을 앞두고 있는 연기를 하면서 "목숨 걸고 일하고 싶다는 게 제 신조였다"며 "정말 목숨을 걸고 안전장치 없이 목숨 내놓고 찍다 보니 촬영하면서 실제로 문득 문득 죽음이 보였다. 겪어본 사람만 아는 거다.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고 전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이재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로, 웹툰 '이제 곧 죽습니다'를 원작으로 한다. PART 1은 오는 15일 낮 12시 공개되며, PART 2는 내년 1월 15일 오픈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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