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연 1,500%' 지인 상대 불법 대부업 · 공갈협박한 'MZ 조폭'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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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이 어려운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 뒤 연 이율 1,500% 상당의 이자를 뜯어내고 가족들까지 협박한 이른바 'MZ 조폭'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 공동협박,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대 A 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동네 지인인 피해자에게 연 이율 1,500%에 달하는 불법 대부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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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이 어려운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 뒤 연 이율 1,500% 상당의 이자를 뜯어내고 가족들까지 협박한 이른바 'MZ 조폭'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 공동협박, 대부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대 A 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동네 지인인 피해자에게 연 이율 1,500%에 달하는 불법 대부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홀덤펍을 경영하던 피해자가 코로나19로 가게가 어려워지자 20여 차례에 걸쳐 회당 300에서 500만 원 정도를 빌려주고, 1주일 뒤 30%의 이자를 받아낸 걸로 조사됐습니다.
또 피해자가 돈을 제때 갚지 못하자 피해자의 여자친구를 해치겠다고 위협하거나 부모님을 찾아가 위치를 캐묻는 등 협박을 일삼았습니다.
극심한 공포에 시달린 피해자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일당 중 한 사람은 지난 3월 술을 마시다 자해한 뒤 병원 응급실에서 문신을 드러내며 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 씨 일당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했지만 결국 붙잡혀 구속됐습니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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