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미달 3배 증가…학업성취도 평가 대상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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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대상이 현재 초6, 중3, 고2에서 초3·5·6, 중1·3, 고1·2학년으로 확대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내년 2월20일부터 4월30일까지 초3·5·6, 중1·3, 고1·2학년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초3, 중1 전학생이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에 참여하도록 시·도 교육청에 적극 권고하고 이를 시·도 교육청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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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초3~고2까지 전 학년으로 평가 대상 확대 계획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대상이 현재 초6, 중3, 고2에서 초3·5·6, 중1·3, 고1·2학년으로 확대된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미초학력 미달(1수준) 비율이 중3 국어·영어·수학의 경우 2012년 2.2%에서 2022년 11.1%로, 고2 국어·영어·수학의 경우 3.0%에서 10.8%로 급증한 데 따른 대책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내년 2월20일부터 4월30일까지 초3·5·6, 중1·3, 고1·2학년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는 초5, 고1 평가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초3, 중1 책임교육학년을 조기에 도입해 총 7개 학년 학생의 학력을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는 평가대상을 확대해 초3~고2까지 전 학년에 학력 진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된 초3, 중1은 시·도 교육청와 협의해 전 학생이 학력을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부는 초3, 중1 전학생이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에 참여하도록 시·도 교육청에 적극 권고하고 이를 시·도 교육청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는 국어·수학·영어 학업성취 수준뿐만 아니라 사회·정서적 역량 등에 대한 진단도 가능하다. 초3은 읽기·쓰기·셈하기를 반영해 문해력·수리력 2개 교과 진단검사를, 중1은 자유학기제 취지를 고려해 진로·적성 진단 검사를 제공한다.
평가는 컴퓨터·노트북·태블릿 등을 활용한 컴퓨터 기반 평가(CBT) 방식으로 실시한다. 다만 초3은 정보 기기 활용 경험 차이 등을 고려해 지필평가 방식으로도 응시가 가능하다.
평가 결과는 교과별 성취수준(4~1수준)과 학업성취 정보를 담아 학생, 학교(급)에 제공된다.
교육부는 책임교육학년에 대해서는 학습 중점 지원 대상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2025년에는 하위 30% 규모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초학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학업성취 수준 진단 결과를 토대로 정규수업 및 방과후 연계 지도, 기초학력지도강사(튜터링) 지원, 방학 중 학습도약 계절학기 운영 등 체계적인 맞춤 학습을 제공할 방침이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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