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폭력 피해 통합지원' 서비스 운영기관 5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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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올해 '5대 폭력 피해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168건의 통합사례관리를 지원했다.
여가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14일 서울 중구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지난 5~11월 부산·경기 지역에서 운영한 '5대 폭력 피해 통합지원 시범사업' 결과보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여가부는 내년 '5대 폭력 피해 통합지원' 서비스 운영기관을 5곳으로 확대하고, 통합솔루션지원단 기능에 여성폭력에 대한 광역 단위 총괄기능을 추가해 시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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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기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에서 168건 통합 지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여성가족부가 올해 '5대 폭력 피해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168건의 통합사례관리를 지원했다.
여가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14일 서울 중구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지난 5~11월 부산·경기 지역에서 운영한 '5대 폭력 피해 통합지원 시범사업' 결과보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여가부는 권력형 성범죄, 디지털성범죄,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범죄 등 5대 폭력 복합피해자 등에 대한 피해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피해자의 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고자 올해 처음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4월 공모를 거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부산·경기 여성긴급전화1366센터는 '통합솔루션지원단'을 설치하고 △통합사례관리 지원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168건의 통합사례관리를 지원했다.
이날 결과보고회에서는 두 기관의 통합솔루션지원단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시범사업 과정을 토대로 연구 개발한 '여성폭력 피해 통합지원 운영모델'을 소개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신속한 개입 △실효적인 서비스 연계 △이용자 만족도 제고 등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통합솔루션지원단 서비스를 받은 한 이용자는 "복잡한 피해 상황을 잘 이해해 주고 전문적으로 도움을 주는 지원 서비스 덕분에 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가부는 내년 '5대 폭력 피해 통합지원' 서비스 운영기관을 5곳으로 확대하고, 통합솔루션지원단 기능에 여성폭력에 대한 광역 단위 총괄기능을 추가해 시범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긴급한 중대범죄 대응 총괄 △현안 이슈 종사자 교육 △여성폭력지원시설 정례회의 운영 등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중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여가부는 여성긴급전화 1366에서 여성폭력 피해에 대한 통합지원 및 광역 단위 총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성지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신종범죄, 복합피해 등 급변하는 여성폭력 양상에 대응하고, 사각지대 없는 피해지원을 위한 경험을 공유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보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은 "내년에는 통합지원 업무지침을 개발하는 등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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