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직업훈련 참여 여성 비율 6년새 20%→30%

홍준석 2023. 12. 13.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폴리텍대에 따르면 올해 신산업·신기술 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하이테크 과정' 지원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33.6%로 집계됐다.

하이테크 과정을 수료한 뒤 배터리 제조업체 SK온에 공정 기술 엔지니어로 일하는 강다현(24)씨, 볼보트럭코리아 '제1기 여성 정비사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송유진(29)씨 등 취업 성공 사례도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폴리텍대 화성캠퍼스 스마트자동차과 재학생이 전기차 정비 실습을 하는 모습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폴리텍대에 따르면 올해 신산업·신기술 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하이테크 과정' 지원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33.6%로 집계됐다.

이는 하이테크 과정이 신설된 2017년(16.9%)과 비교하면 두배 가까운 수치다.

같은 기간 여성 입학자 비율도 19.8%에서 29.8%로 50% 이상 상승했다.

하이테크 과정을 수료한 뒤 배터리 제조업체 SK온에 공정 기술 엔지니어로 일하는 강다현(24)씨, 볼보트럭코리아 '제1기 여성 정비사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송유진(29)씨 등 취업 성공 사례도 나왔다.

최근 3년간 하이테크 과정 수료생 취업률은 80.2%였다.

임춘건 폴리텍대 이사장 직무대리는 "생산가능인구 감소, 잠재성장률 하락 등에 대응해 여성인력 활용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여성 직업훈련 참여 확대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강조했다.

한편 폴리텍대는 하이테크 과정 모집 정원을 올해 1천530명에서 내년 2천30명으로 늘렸다.

honk0216@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